책을 읽은 이유
자바 공부를 하면서 한번 쯤 도전해보고 싶었던 책 중에 하나가 바로 이펙티브 자바다. 워낙 어렵기로도 소문이 났고, 그 만큼 자바의 정수라고 불리우길래 자바 서적 중 가장 가치가 높게 느껴졌었다.
백엔드 챌린지 교육을 들으며 멘토님이 수 많은 교육 영상과 책들을 추천해주셨는데, 그 중에 언어 실력의 기준이 되는 척도가 이펙티브 자바라고 하셨다.
책 읽을 시간 없다는 핑계로 미루고 미루다가 바로 지르기로 결심했다.
새 책을 사기에는 가격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당근 마켓을 이용해보기로 했다.
다행히 가까운 동네에 판매자 분이 계셔서 비바람을 가르며 거래 장소로 갔다.
네고까지 해주시고 개발자 취준 응원까지 해주셔서 나의 첫 당근 거래에 매우 따스함을 느꼈고, 스타트가 좋을 거라는 기대가 되었다!
읽기 전
그 동안 취업을 위한 프로젝트를 하며 코드 리팩토링에 많은 시간과 돈을 들였다.
비용을 들이며 코드 리뷰를 받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게 참 많았다.
이런 지식들은 현업에 가서 직접 부딪혀 봐야 알게 되는 지식들인가 생각을 하기도 했고, 구글링을 하자니 시간이 아까워 차라리 비용을 지불해서 시간을 아끼자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책을 보기 전에 여러 개발자분들께 내 수준을 전제로 느껴질 난이도에 대해 여쭤봤는데, 다들 어려울 것이라고 했기에 철회할까 생각이 들었지만 한번 부딪혀 보기로 했다.
읽은 후
내가 생각하기에 중요성을 덜 느낀 부분(직렬화 등등)을 제외하고 첫 장부터 읽어나가는데, 생각보다 잘 읽혀서 놀랐다. 완독하기까지 3, 4일 정도가 소요되었는데, 그 동안 코드를 작성하며 고민했던 부분과 코드 리뷰의 내용들이 다 적혀있었기 때문에 금방 읽힌거라 생각이 든다.
완벽하게 습득했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기대보다 실마리가 풀린 느낌이다.
또 수준을 높히는 개발 공부는 인강도 좋지만, 좋은 책을 읽으면서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든 책이다.
이 지식들을 한번에 적용하기는 어렵겠지만, 깨달음을 얻은 부분들을 바탕으로 더 Java다운 코드로 작성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붙었다. 읽기를 참 잘했다!
원래 같은 길을 가고 있는 형들에게 스터디를 같이 하자고 하고 혼자 먼저 훑어보다가 계획을 잡을 생각이었는데, 재밌어서 다 읽어버렸다. 추천이나 공유를 해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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