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직을 했다.
결제 카드 단말기, 포스 등 클라우드 포스 아이템으로 B2B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이다.
꽤 짧은 기간 안에 이직을 하게 되었다.
이전 회사에서 5개월 만의 이직을 하는 것이니 말이다.
(사실 상 경력이 아닌 신입 포지션이라 봐도 무방하다..ㅎㅎ)
한번 하고자 하는 일은 끝을 보자는 성격이기에,
백엔드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 먹고 공부를 하며,
언젠가 끝까지 올라가보자 하는 욕구가 생겼다.
매일 그에 부합하는 환경과 상황을 찾아간다고 생각을 한다.
새롭게 합류하게 된 이 곳은, 꿈 꾸던 백엔드 개발 환경에 근접하다.
PR merge 를 위한 충분한 승인 조건,
코드 리뷰,
사용하는 언어의 철학에 맞는 충분한 고민과 그를 녹여낸 결과물,
확장성 있는 아키텍처를 구축하기 위한 고민의 흔적들,
이 모든 과정을 결과로 만들어 내기 위한 열정 있는 팀원들과 분위기.
공부 기간, 나이, 연차에 비해 많이 안다고 생각했지만,
코드를 보고 아직 알아갈 부분이 많다는 결론에 다시 한번 작아진다.
첫 입사 주 마지막 근무 날, 회사 도서 칸에 있는 마틴 파울러의 "도메인 주도 설계" 책을 집어 들었다.
회사 백엔드 팀의 목적성 또한, DDD 철학을 중요하게 녹여 내는 것을 이해했기에, 근본 도서를 정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난, 신뢰 있는 백엔드 엔지니어로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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