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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 나의 성장 일지

누적 방문 수 2만명 달성~!

by GroovyArea 2023. 8. 27.

개발 블로그 시작한지 2년 좀 안 되었다.

2021년 겨울 정도에 시작했으니 말이다.

벌써 (아니 이제야..) 2만명 달성이라니..

조회 수는 참 늘리기가 쉽지 않구나..

양질의 글을 써보도록 노력하자.

 

요새 뭐하고 지내니?

회사에서 열심히 코딩 중이다.

서비스 개발 마일스톤이 상당히 짧은 감이 없지 않지만,

짧다고 느끼는 것도 결국 내 실력 부족이란 생각도 든다.

 

이전에는 CRUD 에 진절머리 나서, 

웬만한 건 정말 클린하고 빠르게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더 큰 규모의 서비스 개발을 하는 회사에 오니, 이런? 큰 오산이었다..

 

개발 속도 VS 퀄리티

이전과 같이 지금도 변함 없는 생각이지만,

퀄리티는 개발자의 기본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은 오로지 본인의 몫이며, 2가지를 양자 택일의 비교 선상에 두는 것 자체가 잘못된 질문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당연히 서비스 개발 및 출시일을 픽스하여,

기획, 경영,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시장에 내놓아 수익을 내는 것이 근본적인 목표이다.

나는 회사에서 돈을 받고 일하는 프로이므로, 당연히 기간을 맞추는 것이 맞다.

 

하지만, 개발자로서 욕심도 있다.

퀄리티, 코드 품질.. 그것만은 포기 못한다..

남이 보기 쉬운 코드, 변수명, 함수명, 클래스명, 패키지명, 구조 등등 고민만 거진 90%, 나머지 10% 코드 작성..

그래서 항상 늦게까지 일을 하게 된다.

이러한 역량은 신입 때 노력하여 쌓아두는 것을 습관화하면 분명히 레벨업하고 있지 않을까란 믿음을 가진다.

 

비개발 역량

개발자가 개발만 잘하면 됐지. 또 뭔가 필요한데??

돈을 받고 개발자로 일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중요한 역량은 바로 비개발적인 부분이다.

바로 문서화.

 

가령, 새 서비스의 개발을 진행한다고 하면, 분명히 API 명세를 작성해야 할 것이다.

혼자서 할 때야 스스로 생각하고 코딩했다. 좀 더 신경을 썼다면 노션에 API 엔드포인트만 휘갈겼었다.

 

회사는 안된다.

이전 회사에서는 swagger 로 애노테이션을 떡칠하여 만들어진 swagger docs 로 프론트 개발자와 소통했었다.

그 땐 API Docs 리뷰 같은 건 없었다. 물론, 극 초기 스타트업이라 개발 문화가 잡히지 않은 건 당연하다.

새로 옮긴 회사에서는 API 명세에 대한 글을 작성하고 테크 리드와 프론트 개발자에게 피드백을 받는다. 그리고 수정한 open-api-doc (swagger.yaml) 을 merge 된 후, 명세에 맞게 개발을 시작한다. (물론 템플릿이 있다.)

 

템플릿이 있지만, 최대한 기획자가 보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캐치하려 한다.

무엇보다 개발자가 쓴듯한 글이 아니고, 전문 기획자가 작성한 것 같이 보여지면 좋겠다는 바램도 있다.

 

이런 비개발적인 역량은 전체 스프린트, 에픽에서 탄탄하고, 안정성 있게 과정을 소화할 수 있는 기초 토대가 된다.

개발자도 엄연히 협업을 위해 돈을 받고 일하는 팀원이므로,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1년 차가 되었을 때 나는 어떤 모습일까?

개발 역량도 개발 역량인데, (기타 인프라, 네트워크 기술, 언어 레벨에서의 지식 등등)

나는 비개발적인 역량과 커뮤니케이션 역량 부분에서, 많이 성장하며 배우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제 3개월만 지나면 벌써 1년차인데, 

참 세월 빠르다..

3개월간의 폭풍 성장을 더 이뤄보자.

더 빠르고, 효율적이게 말이야.

 

백엔드 개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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